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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 Kheer - 북인도의 대표적인 디저트 음식


source: Shivangisj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키르는 북인도에서 흔하게 먹는 디저트 류의 인도음식이다. 부처도 즐겨 먹었다고 하니까, 역사가 3000년은 된 오래된 인도 음식으로 이제 인도 뿐 아니라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이란, 아프가니스탄 등 이슬람 문화권에서도 즐겨먹는다. 또한 8세기~10세기에 로마인들을 통해 쌀이 유럽에 소개될 때 키르의 조리법 또한 유럽에 소개되어서 영국의 라이스 푸딩이 키르가 전래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힌디로 키르라고 하고, 북인도의 펀잡 등의 지역에서는 피르니(phirni, firni)라고 부르며, 케랄라주에서는 말라얄람어로 파야삼(payasasm), 카나타카주에서는 칸나다어로 파야사 (payasa)라고 부른다


키르는 인도영화(힌디를 쓰는 발리우드 영화)나 북인도가 배경인 소설을 보면 흔하게 언급된다. 그 정도로 유명한 디저트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유명하지 않은 것 같다. 굴라문, 젤라비에 비해서 말이다.




위키에 따르면, 


키르(힌디어: खीर)는 쌀, 밀, 타피오카 등에 설탕과 우유를 넣어 만드는 남아시아의 단 음식이다.[ 우유 대신 물소젖 등을 쓰기도 하며, 아몬드밀크나 코코넛밀크 등을 쓰기도 한다. 카다멈, 사프란 등 향신료와 캐슈, 피스타치오, 아몬드 등 견과류, 건포도 등을 넣어 만들며, 차거나 따뜻하게 먹는다.



달달한 우유에 밥 말은 거 연상된다.
한국 음식 중에 쌀로 만든 달달한 디저트 생각하면(떡, 약과, 식혜 등) 맛날 거 같기도 하다.







키르는 말라얄람, 타밀, 텔루구 말로 파야삼, 칸나다어로 파야사, 그리고 벵갈어로 파예시라고 부르는데, 남인도에서는 단립종의 쌀로 만들어서 따뜻하게 먹는데, 주로 식전에 먹는다고 한다. 반면에, 북인도에서는 장립종 쌀로 만들고 차갑게 만들어서 디저트로 내놓는다고 한다.








(이 사이트에 보면 키르를 만드는 방법이 상세하게 나와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키르의 레시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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