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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Maryan 2013 - 타밀 어촌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인데 조난 영화






낯선 아프리카 땅에서 납치당한 외노자가 홀로 탈출해서 3일간 물도 없이 사막을 가로질러 살아남은 이야기. 그런데 말만 조난 영화이지, 영화는 상당수 사랑이야기에 할애하는 로맨스이다.  둘의 사랑이 달달해서 별로 불만은 없다.




콜리우드 슈퍼스타 다누쉬, 
말라얄람 스타 파르바티, 
타밀 나두 출신 세계 최고 음악감독 A R 라흐만의 음악,
그리고 아름다운 타밀 나두 어촌 풍경과 유려한 촬영


⟪마리안⟫은 볼꺼리가 많은 영화이다. 언제나 바다를 그리는 터프한 어부와 터프한 어촌 처녀의 밀고 당기는 사랑이야기도 재미있다. 그러나 조난 부분이 약하다. 전반부의 사랑이야기는 생동감 넘치고, 통통 튀나, 후반부에 주인공 마리안이 수단에서 납치당하고, 어떻게든 탈출해서 사막을 건너는 이야기는 밋밋하고 평이해서 김이 빠진다. 




아름다운 인도양을 배경으로 신나게 춤추는 마리안.
가난 걱정도 별로 안하고, 여자에 관심도 없고 그져 바다 만을 사랑하는 바다사나이  



적응 안되는 인도남자의 섹스어필


마리안은 타밀나두의 작은 어촌의 어부이다  
그의 아버지는 바다에 나갔다가 시체로 돌아왔다. 그도 바다에 나가 죽는 것을 숙명으로 생각한다.


마리안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인도양



파니는 마리안을 짝사랑한다. 자신이 그의 짝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마리안에게 구애하려고 마리안의 친구들의 도움도 받지만, 오직 바다만을 사랑하는 마리안에게 소박만 맞는다. 마리안의 엄마도 그녀를 매우 싫어한다. 



말라얄람 배우 파르바티.타밀, 칸네다, 그리고 최근엔 발리우드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러나, 마리안은 남자가 되려면 여자의 사랑이 필요하다는 동네 할아버지의 말에, 이성을 사귀는 것에 긍정적으로 마음을 바꾸고, 파니의 구애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노력하는 사랑ㅋ) 




캡션 추가



마리안의 엄마가 둘의 연애를 반대하며 쌍욕을 하며 길길이 날뛰어도 오히려 비웃으며 꿈쩍 안하는 파니. 그녀도 어촌의 처자답게 매우 거칠다. 



파니의 집에 와서 소리를 지르는 마리안의 엄마. 이 영화에서 어촌 풍경이 참 예쁘다 

마리안의 엄마가 개년(bitch)라고 욕을 해도 비웃는 파니  
엄마 역 맡기엔 젊은 티가 팍팍 나는 배우. 다누쉬와 몇살 차이 안 날 거 같다
 


하지만, 파니를 짝사랑하는 동네 깡패가 파니의 아버지에게 그동안 빌린 돈을 당장 갚지 않으면 딸과 결혼하겠다고 협박한다.

마리안은 해외 인력 취업소에 가서 2년 노동 계약을 맺고 받은 선금으로 여주 아빠의 빚을 갚는다. 










그래서 마리안은 그가 사랑하는 바다를 떠나 수단의 사막에서 건설 노동자로 일하게 된다. 





그는 그 일을 싫어했고, 바다를 미친 듯 그리워했지만, 

그녀에게 돌아갈  희망 하나로 버틴다. 




하지만 결국 그는 육지의 바다에서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








마리안 

Maryan 2013


★★☆

타밀, 로맨스 조난 영화



감독: 바랏 발라 Bharat Bala
출연: 다누쉬 Dhanush
        파르바티 Parvathy

촬영장소: 
카냐쿠마리, 타밀나두
Kanyakumari, Tami-nadu
리베리아 Niberia
나미비아 Nami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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