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마을은 여자들은 남자들에 억압당하며 살아야한다. 그 '남자들'에는 악독한 시어머니도 포함이다. 심지어 이 마을은 과부는 집 안에 가둬두고 집 밖에 나오지 못하게 한다. 이 일대(북인도)는 예전에 남편 죽으면 아내를 불태워죽였으니, 과부를 그나마 집안에 가둔 것을 나은 거라고 생각해야 하나?
힌디 영화 〈마트루부미〉도 구자라트 주가 배경이었는데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죽여버려서 남자만 사는 세상을 가정한다. 실제로 구자라트 주는 남아 대비 여아의 출생율이 비정상적으로 낮다. 구자라트 주는 여자에 대한 차별과 박해가 인도에서 심한 편인 것 같다.
〈헬라로〉에 나오는 마을이 이 지경이 된 것은 이 마을을 운영하는 장로들(판차얕)이 개병신들이기 때문이다. 권위만 즐기지, 리더로서 앞을 내다보는 비전, 현명함, 과학적 사고, 합리성은 결여되어 있다.
1975년의 구자라트 시골의 전통 초가집 |
〈헬라로〉에 나오는 마을이 이 지경이 된 것은 이 마을을 운영하는 장로들(판차얕)이 개병신들이기 때문이다. 권위만 즐기지, 리더로서 앞을 내다보는 비전, 현명함, 과학적 사고, 합리성은 결여되어 있다.
멍청하고 식견이 좁고 우물 안 개구리에 그져 식탐만 부리는데 나대기 좋아하는 인간이 우두머리가 되면 그 사회는 망한다. 물론 그런 멍청한 놈을 리더로 만든 건 개돼지 무리들이다. 개돼지들이 지지해주니까 그런 멍청하고 권위만 챙기는 병신이 우두머리로 건재하는 거다. 이들 멍청한 개돼지들은 당연히 거짓말 선동, 음해, 미신 을 좋아한다. 〈헬라로〉의 마을에서 판차얏의 우두머리와 그를 따르는 주민들은 스스로 고난을 산다. (판차얏에 대하여)
과부는 집에 갇혀서 집밖에 나오면 안되는데, 어느 집의 할머니가 몸을 다쳐서 물을 길러 갈 사람이 과부 밖에 없다고 한다.
정색하며 과부가 어떻게 나가냐는 판차얏의 장로
그래, 네 가족 아니다 이거지 "물이 없어 죽게 만들까요?"
위의 초가집이 매우 좁은데 무더운 환경에서 집 안에만 갇혀살아야한다는 거 잔인하다.
〈헬라로〉의 마을은 3년 째 비가 오지 않고 있다. 그래서 남자들은 밤마다 모여 여신에게 춤을 드리는 기우제 춤판을 벌인다. 여자들은 춤을 춰선 안된다. 여자들이 춤 추면 부정탄다고 믿겠지. 3년 내내 남자들이 춤을 춰도 비가 오지 않으면, 여자들이 여신께 드리는 춤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거 아닌가? '남자도 못하는데 여자들이 하겠어?' 이런 생각이었을 수도 있으나, 이들 개병신들은 그런 머리도 못 썼을 꺼다. 그져 닭, 닭거리면서 '암탉이 울면 마을이 망한다'며 여자들이 춤, 노래를 못즐기게 한다. 그러니까 멍청한 개돼지들은 여자들을 억압하면서 자신들의 알량한 권위를 즐겼으리라.
〈헬라로〉의 마을은 3년 째 비가 오지 않고 있다. 그래서 남자들은 밤마다 모여 여신에게 춤을 드리는 기우제 춤판을 벌인다. 여자들은 춤을 춰선 안된다. 여자들이 춤 추면 부정탄다고 믿겠지. 3년 내내 남자들이 춤을 춰도 비가 오지 않으면, 여자들이 여신께 드리는 춤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거 아닌가? '남자도 못하는데 여자들이 하겠어?' 이런 생각이었을 수도 있으나, 이들 개병신들은 그런 머리도 못 썼을 꺼다. 그져 닭, 닭거리면서 '암탉이 울면 마을이 망한다'며 여자들이 춤, 노래를 못즐기게 한다. 그러니까 멍청한 개돼지들은 여자들을 억압하면서 자신들의 알량한 권위를 즐겼으리라.
밤에 기우춤을 추는 남자들. 춤사위가 근사하다. |
어느 아침, 물을 길러 가던 여자들은 한 남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여자들은 그 남자에게 물을 줬다.
그 남자는 감사한 마음으로 연주를 하기 시작하고,
여자들은 춤을 춘다.
이제 그녀들은 물 길러 나가는 아침만 기다린다.
그녀들이 신이 나서 춤을 추는 모습이 근사하다.
〈헬라로〉의 줄거리는 단순하고 예측 가능하다.
일상(억압된 삶)- 우연한 기회에 춤추게 됨(행복함) - 들킴(개패듯 맞음)-반항(그래도 춤춤)
그럼에도 춤을 추는 그녀들의 모습이 근사해서 재미있다. 단순해서 재밌다. 억압당하던 여자들의 춤사위 도발이 이 도태된 마을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까 의문이다. 그래도 행복하니까 됐다...가 아니라 저 판차얏 장로들 좀 축출해버렸으면!
헬라로 Hellaro
구자라트, 2019, 드라마
★★★★★
감독: 아비섹 샤
Abhishek Shah
출연:
자예시 모레 Jayesh More
슈라다 단가르
Shraddha Dangar
촬영장소: 구자라트 주 쿠란 마을 인근 란 오브 쿠치
Rann of kutch
춤춤
노래안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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