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양질의 콘텐츠라고 한다.
오류가 난 첫 번째 애드센스 신청을 해지하고 다시 신청한 후에 나는 '애드센스 무한검토'에 대해 검색해보면서 내 사이트를 하나씩 고쳤다. 애드센스 승인받을 명확한 방법은 애드센스 고객센터에 여기저기 흩뿌려져 있다. 그거 다 자신의 블로그에 일일이 대입해 보도록.
1. 사이트가 애드센스 사용에 적합한지 체크하기
(출처: 애드센스 고객센터 바로가기)
페이지 만의 특별한 장점이 있나요?
페이지의 메뉴가 명확하고 사용하기 쉽냐? 정렬/가독성/기능
페이지의 콘텐츠가 독창적이냐?
다른 사이트의 글이나 소스 코드를 사용한 동영상 삽입 같은 외부 리소스를 사용할 때는 주의하세요. 이 경우에는 전문 지식이나 개선 제안, 리뷰, 개인적인 의견 등 고유한 콘텐츠를 추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콘텐츠 정책에서는 스크랩한 콘텐츠나 저작권 보호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에 Google 광고를 게재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대한 정책 위반에 해당되며 광고 게재가 중단되거나 계정 해지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외부 리소스를 많이 써도 된다. 자신이 직접 쓴 글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댓글을 남길 수 있는가? - 콘텐츠를 읽은 사용자의 피드백은 지속적인 사이트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2. 블로그의 특징이 잘 보이게 메뉴 고치기
나는 인도영화 위주인 내 블로그가 페이지에 특별한 장점이 있고 콘텐츠도 독창적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무한 검토 상태인 것을 보면 애드센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인도영화 전문이라는 것을 돋보이게 하려고 메뉴를 고쳤다.
원래 메뉴: 영화<>인도영화<>스타<>잡담<>인도<>영어포스트
수정한 메뉴: 영화<>인도영화<>인도배우<>인도
내 블로그의 장점(인도 영화)과 관련 없는 메뉴는 다 없애버렸다. 스타 메뉴는 스티브 맥퀸에 대해 쓰고 싶어서 만든 카테고리였는데, 지금 애드센스 승인이 급하니 인도배우라고 이름을 바꿨다. 그리고 인도 메뉴는 서브 메뉴가 문화, 패션, 음식 3가지가 있었는데 각 메뉴 당 포스트가 1~2개 밖에 없어서 인도 카테고리로 합쳐버렸다. 이렇게 메뉴를 정리하니 이 블로그의 특별한 장점/독창성이 한눈에 딱 보여서 마음에 들었다.
내 블로그는 사이드바에도 카테고리 가젯(위젯)이 있다. 사이드바 카테고리는 영어 메뉴와 잡담 메뉴만 없앴다. 그래서 상단메뉴바와 사이드바 메뉴가 구성이 다르나 애드센스 승인에 문제없었다.
3. 글자수 2000자 이상 + 맞춤법
많은 블로그가 애드센스 승인에 사진 장수는 중요하지 않고, 글자 수는 중요하다고 말한다. 애드센스 고객센터에도 크롤링하려면 적당한 글자 수가 필요하다고 쓰여 있다:애드센스는 기본적으로 웹페이지의 콘텐츠를 크롤링한 후 해당 콘텐츠를 바탕으로 관련된 광고를 찾아 게재합니다. 따라서 콘텐츠가 부족한 경우 크롤러가 해당 페이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페이지에 관련성 높은 광고를 게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출처: 애드센스 고객센터)
나는 대개 글이 1000자를 훌쩍 넘었지만, 새로 쓰는 글은 2000자 넘게 쓰기로 했다. 그리고 매일 포스트를 올리려고 노력했다. (이건 마지막 애드센스 신청 전 3일 동안 지켰다. 다음에 다시 설명)
그리고 새로 올리는 글은 맞춤법 검사를 했다. 내 대시보드의 통계를 보니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리뷰를 구글 자동 번역으로 본 사용자가 있었다. 그래서 나도 그 포스트를 구글 자동 번역을 해보니, 도저히 읽을 수 없는 영어문장으로 번역되었다. 내 글이 맞춤법이 엉망이니 자동으로 번역하기가 힘들었던 것. 구글 애드센스를 승인받기 위해서 맞춤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도, 사용자가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함이다. 그래서 맞춤법 검사는 지금도 글 쓸 때마다 하고 있다. 그리고 다나까로 쓰라고 되어있는데, 내 글은 ~했음이라고 끝나는 경우도 은근 있었다. ㅋ도 종종 사용했다. 고객센터도 페이지의 컨텐츠가 전부 다 단어로 이뤄지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가끔 사용하는 것은 괜찮다는 뜻이다.
영어 블로그를 만들거나, 블로그의 구글자동번역을 사용하는 경우, 자동 번역이 잘 되게 하려면, 문장을 단문으로 써야 한다. 내 퍼스트맨 리뷰는 중2 문법 수준의 단순한 영문이다. 그래서 구글 자동 번역 기능으로 한국어로 번역하면 거의 정확하게 번역된다.
4. 브라우저의 쿠키 차단, 광고 차단 해제하기
이건 애드센스 승인과 직접적 관련은 없지만,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쓴다.
크롬에서 시큐리티 확장 프로그램을 끄니 위의 사진처럼 애드센스 광고 창이 나타났다. 파이어폭스의 경우는 쿠키 차단도 해제해야 한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에서 내 블로그스팟으로 가는 링크도 거의 다 지웠다. 그래서 방문자 수가 더 떨어졌다. 내 블로그스팟의 방문자가 거의 다 한 개의 사이트(네이버 블로그)를 통한 유입인데도 애드센스 승인이 난 것 보면, 특정 사이트의 유입만 있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불법 사이트로부터 유입만 아니면 되는 듯.
5. 올린 포스트 30개 이상 + 매일 포스트 한 개 씩
이제 구글과 네이버 검색해서 나오는 애드센스 승인 수기에 나오는 것은 다 적응했다.그래도 여전히 무한검토 상태이길래 매일 포스트를 한 개씩 올리기로 했다. 게다가 메뉴를 몇 개 지우고 일부 포스트들을 비공개로 돌렸기 때문에, 포스트 수가 20여 개로 줄어들었다.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포스트(글) 수가 30개 이상은 있어야 한다.(이는 사람마다 다르다. 5개 내외의 포스트로 애드센스를 승인받은 이들도 은근 있다. 하지만 나는 무한검토에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내 블로그의 콘텐츠가 양질임을 보여주려면 30개는 넘어야 한다.)
두 번째 애드센스 신청한 지 7일이 지났다. 나는 또 즉흥적으로 애드센스를 해지하고 다시 신청했다가 12시간 만에 승인을 받았다.
내가 무한검토에 빠졌던 것은 방문자 수가 부족해서도 아니고 특정 사이트의 유입만 있기 때문이 아니었다. 구글 애드센스가 보기에 양질의 콘텐츠가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무엇을 더 보완했는지는 다음에 쓰겠다. 이제 선배 블로그들이 하라는 것은 다 했기 때문에, 무한 검토에서 빠져나오려면 새로운 것을 찾아내야 했다.
글자수는 별로 관련없어요... 개인적으로 500자 이하로 작성해도 애드센스 통과되는 경우도 꽤 있음.
답글삭제그렇군요. 모든 페이지를 500자 이하로 작성해도 통과되는 경우가 꽤 있다는 말씀이죠?
삭제예, 저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중인데요.. 500자 이하로 쓴 글이 상당히 많음에도 한번에 통과되었습니다. 그 외에 1,2,3번의 맞춤법 관련은 저도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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