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ck out, 2010
★★☆
인도영화, 스릴러, 볼리우드
감독: 마니 샹카르 Mani Shankar
출연: 산제이 더트 Sanjay Dutt, 이르판 칸 Irrfan Khan, 캉가나 라나우트 Kangana Ranaut
촬영장소: 뭄바이
117분, 한글자막
춤 안춤
낙아웃(낰아웉, knock out)은 헐리우드 영화 폰부스를 무단으로 베낀 영화이다.
봄베이 고등법원은 낙아웃의 제작자에게 폰부스 소유권자인 20세기폭스사에
수익을 배분하라고 명령했다.
(법원 명령에 따라 수익 배분을 했다면 이제는 표절 영화는 아니라고 해야할 듯)
흥행에 망한 영화라서 나눌 수익도 별로 없었을 꺼다.
폰부스같이 인기있는 영화를 무단으로 베끼다니 ㅋ
역시 카피깡 볼리우드
콜린 패럴의 역은 배용준 머리의 이르판 칸,
키퍼 서덜랜드의 역은 올해 영화 산주 개봉으로 핫한 산제이 더트,
캉가나 라나우트 역은 원작에 없는 TV리포터의 역을 맡았다.
그리고 주무대인 폰부스는
.... 너무 크고 쾌적해서 세트티가 많이 나
원작인 헐리우드 영화, 폰부스에서는 뉴욕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전화부스가 주무대였다.
뭄바이 폰부스는 다르게 생겼나보다.
(1년 내내 40도 고온 날씨에 바닷가라서 습도도 높은 뭄바이에
에어콘도 없이 사방이 막힌 폰부스가 있을 것 같진 않지만, 인크레더블 인디아니까 뭐)
초반에는 원작 폰부스와 똑같다.
주인공은 타락한 속물이고,
우연히 전화를 받았다가 꼼짝없이 볼모가 되고,
어떤 약쟁이가 시비거는 것도 똑같다.
그러나 중반부 이후로 이야기는 다르게 진행된다.
알고보니 거창한 폰부스도 저격자(산제이 더트)가 설치한 거였다!
(폰부스가 세트 티가 난 게, 정말 세트였기 때문)
원작은 저격자의 동기가 그냥 아무개에게 도덕성을 가르쳐주겠다는, 거의 묻지마범죄 수준이었으나,
낙아웃knockout에선
저격자가 왜 주인공을 저격하는지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정치 사회 이슈가 엮이며 본격적으로 재밌어지기 시작한다.
아마도 낙아웃의 감독(겸 각본)은
후반부의 전개가 폰부스와 다르기 때문에 표절이 아니라고 속단한 것 같다.
(다행히 인도 법원이 표절에 손들어줬음. 우리나라였다면 법원이 표절 아닌 걸로 판결내릴 듯)
(다행히 인도 법원이 표절에 손들어줬음. 우리나라였다면 법원이 표절 아닌 걸로 판결내릴 듯)
그리고 이 영화에서 인상적이었던 장면...
뉴스에서 증거 없이 이야기를 만들면 안된다니???
와, 인도가 선진국으로 느껴진다.
와, 인도가 선진국으로 느껴진다.
그리고 또 인상적이었던 점은,
대개 인도 영화보면 돈 몇천원, 몇십만원에 울고불고하는데,
이 영화의 정치인들의 검은 돈 액수가 몇천억, 몇조이다. ㄷㄷ
사스가, 인크레더블 인디아
대개 인도 영화보면 돈 몇천원, 몇십만원에 울고불고하는데,
이 영화의 정치인들의 검은 돈 액수가 몇천억, 몇조이다. ㄷㄷ
사스가, 인크레더블 인디아
낙아웃은
비록 폰부스 리메이크/표절 영화이긴 하지만,
오글거리는 후반부가 매우 인도스러워서
제법 재미있게 본 영화이다.
게다가 캉가나 라나우트가 나와서 좋았다.
이 때가 20대 초반이었을텐데, 연기를 잘한다.
퀸에서의 모습과 전혀 다른 캐릭터인데 자기 옷처럼 잘 소화한다.
이 때가 20대 초반이었을텐데, 연기를 잘한다.
퀸에서의 모습과 전혀 다른 캐릭터인데 자기 옷처럼 잘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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