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anaadu 줄거리
마나두는 타밀 말로 conference라는 뜻. 이 영화에서는 정당대회를 가리킨다.
타임루프 영화의 제목치곤 고루하다. 영화는 제목보다 재미있다.
타밀 결혼식 |
달아나, 압둘 |
나쁜 경찰은 주인공의 친구들을 볼모로 잡고
주인공에게 차에 치여 죽은 사람대신에 전당대회에 가서 시키는대로 하라고 협박한다.
코임바토르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 간 주인공은
타밀나두 주총리를 쏘라는 명령을 받고
근데, 주인공은 일반인이라 훈련받은 적도 없는데 총을 어떻게 쏘냐...그런데도, 총리는 총을 맞고,
주인공은 총을 쏘지도 않았음에도 서둘러 달려온 경찰에 의해
그리고 다시 비행기에서 깨어난다.
이렇게 압둘 칼맄은 타임루프에 갇힌 것이다.
주인공은 죽으면 계속 비행기 안에서 깨어난다.
압둘이 경찰도 피해보고,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보기도 하고,
정당대회에서 경찰이 시키는대로 해보기도 하지만
그래도 매번 죽고 다시 돌아간다.
주인공이 왜 타임루프에 빠졌는지, 뭐 때문에 자꾸 죽고 다시 돌아가는지 모르니까,
실수를 반복하고 죽는 걸 계속 반복하고, 보는 관객도 답답하다.
주인공은 친구들에게 사정을 다 설명하고,
이번 타임루프의 친구들은 처음 듣겠지만
힌두교 신자인 시타는 타임루프의 목적이 있을 것이라며
마디야 프라데시의 우자인 Ujjain |
우자인에서 생긴 타임루프 설화를 말해준다.
힌두 선전에 태어난 무슬림인 압둘이 타임루프에 빠진 건
힌두교인인 주 총리를 살해하고 무슬림인이 했다고 누명을 씌우려는 테러 계획을 막기위해서였다!
목적의식이 생긴 압둘은 이제 해야 무엇을 해야 할 지 안다.
계속 죽어서 타임루프를 반복해도 해야 할 일은 하나 - 테러를 막아라
목적 의식을 가지고 나쁜놈들을 신나게 때리는 주인공
여기까지는 그냥 평범한 타임루프 이야기...
그런데, 만약 타임 루프에 빠진 이가 주인공 한 명이 아니라 또 있다면?
타임루프에 빠진 게 자기 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악당이 먼저 눈치챈다면...?
1998 코임바토르 폭탄테러
영화에서 코임바토르 폭탄테러가 여러번 언급된다.
이 영화에서 무슬림을 납치해서 힌두교 총리를 살해한 뒤에 무슬림에게 뒤집어씌우는 아이디어는 무슬림 테러리스트들이 계획한 1998년 코임바토르 폭탄테러에 영감을 받은 것이다. 극 중에 경찰에게 납치된 무슬림(처음 주인공이 차로 친 사람)은 코임바토르 폭탄테러 때, 아버지가 무슬림이라는 이유로 용의자로 의심을 사고 경찰에 끌려갔다고 한다.
1998년 2월 14일 한가로운 토요일 낮에 타밀나두의 부유한 도시 코임바토르 시내에서 12 군데에서 동시다발로 폭탄 테러가 발생, 총 58 명의 사망자와 200 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폭탄은 타이머가 달린 젤라틴 막대로 자동차, 모터싸이클, 자전거, 이륜차의 보조가방, 과일 노점상 등에 설치되었다. 12 번의 폭발 외에 나머지 폭탄들은 불발되었고, 이것들은 육군과 타밀 나두 군사학교의 폭탄 제거팀에 의해 제거되었다.
이 코임바토르 폭탄테러는 1997년 11월~12월에 있었던 코임바토르 폭동의 보복으로 여겨진다. 이 폭동에서 힌두 근본주의자들이 18명의 무슬림을 살해하고, 무슬림들을 약탈했으며 그 과정에서 교통경찰을 살해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몇 달 뒤 코임바토르 폭탄테러를 행한 것이다. 경찰은 이 폭탄테러의 최종 목표는 당시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정치인 L.K 아드바니, 당시 바라티야 자나타 당의 리더라고 밝혔다.
마나두 Maanaadu
2021 타밀어 타임루프 스릴러
★★★
감독: 벤카트 프라부 Venkat Prabhu
주연: 시람바라산 Silambarasan
S. J 수리야 S. J Suryah
칼리야니 프리야다르샨 Kalyani Priyadarshan
촬영장소: 타밀 나두 코임바토르 Coimbatore, 우티 Ooty
한글자막: 맛살리안
춤은 결혼식 장면에서 한 번만 춤